고도(古都) 페트라의 보물, 알카즈네 (Al Khazneh, Petra)

B.G.M  Kokia ~ Yes I know ~

 

 

 

"A rose-red city half as old as time"

 

- John William Burgon -

 

영원의 절반만큼 오랜된 장미빛 도시

 

- 영국 시인 존 윌리엄 버곤 -

 

 

 

If you can't understand Korean. Visit here

http://famouswonders.com/petra-in-the-arabah/

 

 

 

 

 

 

어렸을때, 수도 없이 많은 영웅들이 나를 두근거리게 했는데...

 

박쥐같은 놈도 있었고.. 

 

그미 같은놈도 있었고..

 

 감정이입 잘되는 애도 있었고..

 나디아도 있었고..

 ??

???

 

 

 

 

?

 

 

 

어쨌든 어릴땐 심장이 쫄깃하게 만드는 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 멋진 교수님 한분이 계셨다.

 

 

바로 이분이다. 이 영화를 보고 한동안 숨겨진 유물(쓰레기들을 찾았지만..) 찾는답시고

동네 뒷산을 이잡듯 찾아 다녔던 기억이 난다.

 

오늘 왜 이분을 갑자기 이야기 하냐?

바로 오늘 소개할 Wonder가 이분이 출연한 영화

인디애나 존스 - 최후의 성전 의 배경으로 사용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바로 고도 페트라다!

 

요르단 남부사막에 위치한 페트라는 2천년 이상된 도시로 상업활동을 위주로한 고대 나바테아

의해 세워진 도시이다.

 

1985년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는데, 명성이 자자한 만큼

매년 50만 명의 관광객이 이 페트라를 찾는다.

 

페트라는 가는 길부터 경의로운데,

모세의 계곡(Wadi Musa)이라 불리는 바위 골짜기를 지나야 한다.

 

(가는길조차 비밀스럽다.)

 

 

 

워낙에 깊숙한 골짜기에 숨어 있는 도시라 방어적으로 완벽한 지형이여서

무력으로 이 도시를 정복하기는 불가능했었다.

알렉산드로의 후계자도 이 도시 정복에 실패하고, 로마도 실패했다.

 

 

후에 외교적인 합의로 인해 결국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갔는데,

이 때 발행한 동전에는 아라비아를 정복했다는 의미의 'Arabia capta'라는 말 대신

영토의 합병을 의미하는 'Arabia adquisita'라는 말이 들어가 있다.

행정상의 합병이지 지배는 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을것 같다.

 

(아무리 강력한 로마도 정복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3세기 로마의 몰락과 함께 이 도시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게 되고, 이 도시에 대한 기억은

근처에 사는 베두인족들만이 은밀히 간직해 오다 1812년 8월 22일

스위스 여행가 요한 루드비히 부르크하르트가 재발견 하였다.

 

 

(대충 이야기만 듣고 사막 한 가운데를 가보는 멋진남자)

 

(내 생각엔 이정도의 동기부여는 있었을 듯하다.)

 

 

 어쨋든, 페트라는 2천년 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웅장한 도시였다.

 

 (상당히 큰 도시였다.)

 (8,500명 수용가능한 원형극장)

(신전도 있고, 왕족 무덤들도 크게 있다.)

 

 상인들의 도시여서 인지 사막한가운데 도시를 지을 만큼 부유했고, 또 물을 끌어 올 만큼의

기술력도 있는듯 하다.

 

그 중 고대 건물로 가장 완벽한 건축물로 평가 받는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이 알카즈네이다.

 

 

 

(12층 높이의 엄청난 건물이다.)

 

페트라의 얼굴과도 같은 이 건물의 가장 특이한 점은

건축에 사용된 조각이나 외관이 어느 특정한 형태가 아니라

당시 번성했던 문명의 양식이 조금씩 섞여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집트의 영향이 있음은 물론이고, 

 (그리스식의 문양도 있고)

 (기본적인 고대 양식과 페르시아 쪽의 양식..)

 (로마 신화의 조각상들까지..)

 

이렇게 세계 각지의 양식이 짬뽕이 될수 있었던 이유는

아까 말했듯 나바테아인들의 '종특'이 '상업'이라는 것에 있다.

 

(종특 만렙찍은 흑형)

 

상업을 하는 민족의 주된 관심사는 바로 유행이다.

따라서 그들은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없고, 바로 흡수하고 융합시킨다.

지리적으로도 페트라의 위치는 상업을 하기에 완벽한 곳이다.

 

(아오 제대로 역세권이네..)

 

알카즈네가 주목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 건축방법에 있다.

어떻게 고대 사람들의 기술력으로 12층 높이의 건물을 사막 한가운데 지을 수 있었을까?

 

 

 

전통적인 건축의 방식은 지반에서 부터 위로 쌓아 건축물을 만들지만,

알카즈네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바위에 새기며 건축물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즉, 건축물 하나가 거대한 바위에 새긴 조각이라는 것이다.

 

 

(위에서 부터 파면서 내려온다..)

 

 

기발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으나, 39M높이에서 처음 시작을 해야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위험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뿐만아니라, 깎아내는 작업이기에 한차례의 실수도

용납이 될 수가 없는 정교함이 필요 했을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을듯하다.)

 

이 때 사용된 도구로 밝혀진것은 고작해야 곡괭이와 쇠못이 전부였다고 한다.

 

 

(그래도 명색이 red-rose city인데 장미칼 하나쯤은 있었을듯?)

 

나바테아인의 천재성이 또 돋보이는 점은 이 알카즈네를 지으면서 나오는 바위들을 이용해

다른곳에 건축물을 또 만들었다는 것이다.

 

 

 

즉, 건축현장임과 동시에 채석장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페트라'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바위라는 뜻이기도 한데,

왜 이 도시의 이름이 페트라인지는 충분히 알 것 같다.

 

나중에 알카즈네는 지하의 비밀 왕족 무덤이 발견되면서 제사와 순례가 행해지는

참배의 장소임이 밝혀지게 된다.

역시 왕족쯤 되어야 이런거 짓게하고 묻히고 하나보다.

권력이 짱이여...

 

또 하나 페트라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가 있는데,

한 가난한 스코틀랜드 화가가 앞서 말한 페트라의 발견자 요한 루드비히가 쓴

'시리아와 성지 순례'라는 책을 보고, 이 독특한 도시를 찾아 나서게 된다.

그의 이름은 데이비드 로버츠(David Roberts)인데, 그가 그린 페트라의 그림은

많은 인기를 얻게 되어 페트라의 과거 명성을 찾게 해주고,

로버츠 자신도 부와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지금 보아도 충분히 사람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만한 그림들이다.

그렇게 사람들의 꿈은 서로에게 이어지나 보다.

 

마지막으로 로버츠가 그린 알카즈네 그림들과 손수 만든 아이콘을 남겨본다.

다음 포스팅은 오랜만에 Natural Wonder로 준비해 봐야겠다. 모두 즐거운밤 되길..!

 

참고 자료
유네스코 세계 고대문명 ~ 생각의 나무 ~
Mega structure EP.02 Petra ~ NG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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