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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Wonders/Cultural Wonders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Machu picchu)

 If you can’t understand Korean. visit here.

http://famouswonders.com/machu-picchu/

Few romances can ever surpass that of the granite citadel on top of the beetling precipices of Machu Picchu, the crown of Inca Land

- Hiram Bingham

잉카 제국의 왕관, 화강암의 성채, 절벽의 마추픽추를 능가할 이야기가 몇이나 있을까

 - 하이람 빙엄 마추픽추를 발견한 미 고고학자

 

 

 

 

 

자, 야심차게 준비한 World Wonder의 소개 블로그! 

처음으로 살펴 볼 Wonder는 고대잉카의 잃어버린도시 마추픽추다.

 

다들 중학교 때 사회시간에 세계 4대 문명배웠던적이 있을것이다.

 

 

 

 

 

알고 있다. 무서운거... 필자도 초등학교때부터 세상돌아가는거에 관심없고, 내가 좋아하는 것만해서 이 쪽은 때려죽여도 공부안했다.

대항해시대 3를 하면서 조금 알게 된것 뿐이다.

 

 

 

 

 

 

 

필자를 세계 문명에 관심을 같게 해준 게임 대항해시대 3

더불어 돈의 무서움도 알게 되었다. 자본주의 꺼져

 

 

 

 

그래서 친히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 문명 요렇게 있단다.

 

기본적으로 문명의 발생 조건을 살펴보면,

지리적 특징 농업에 유리한 큰 강 유역

사회적 특징

농업 생산력 증가 사유재산의 발생 빈부의 격차

                                                                              계급발생 도시국가 성립

청동기의 사용 활발한 정복 전쟁 지배자의 출연

 

문자의 사용 통치와 상업 활동에 필요한 문자를 발명하여 사용

 

 

이렇게 된다.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나도 몰랐다. 근데 내가 나이들고 저 사회적 특징중, 빈부격차를 몸소 느껴보고, 보이지 않는 계급에 끼여서 아둥바둥 대고,     사유재산 때문에 몇번 싸워보니, 문명이 이렇게 생겼겠구나... 하는 걸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다.

잘 모르겠으면, 나중에 나처럼 몸소 체험할 시기가 올테니 기다려라. 기회는 많다.

 

 

 

 

 

 

 

어째든, 이런 문명의 발생 조건을 완전히 무시하는 문명이 있었으니...

바로 잉카 문명이다.

이.. 잉카!

 

 

 

 

 

 

 

마추픽추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잉카에 대한 설명이 조금은 필요할 것 같다.

 잉카는 앞서 말했듯이 일반적인 문명의 발생 조건과는 맞지않는 환경에서 제국을 세웠다.

 

 

 

 

 

잉카제국의 영토 (추정)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물좋고 몫좋은 배산임수 지형에서 세워진 것이아니라, 안데스 산맥의 깡 산촌에 도시를 짓고 제국을 세웠다.

요런 산촌도 그냥 산촌도 아닌 숨도 쉬기 힘든 고산지에서 어떻게 문명을 발전 시킬 수 있었을까?

 17세기 스페인사람인 구아만 포마의 연대기를 통해서 잉카인들의 대략적인 생활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는데.

 

 

 

 

 

 잉카인도 처음에는 수렵과 채집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자기 입으로 태양의 아들을 자처하는 남자가 나타나 사람들을 통치 하기 시작한다.

태양의 아들치고는 심히 평범하게 생겼다... 

 

 

 

 

 

 어째든, 순박한 잉카사람들은 이 사람이 하는 말을 곶이곳대로 믿고 노예처럼 일한다. 그림보면 알겠지만, 옮기고 있는  돌위에 타서 사람들 때리는거 보소...

뭔가 석연치 않다. 왜 이넘 말을 듣는거지?

 

 

 

 

 

그 아들넘이 이정도로 잘 생겼다면 남자인 나도 이해가 된다. 

돌 좀 옮겨 줄래? 

하... 할께! 

 

 

 

암튼, 보기엔 망나니 같은 넘이긴 하지만, 어째든 능력은 좋아서 도시를 세우고 사람들은 집을 가지게 되고,  곡식이 넘쳐 사람들은 더이상 굶주리지 않아도 되게 된다.

넘치는 곡식들... 

 

 

 

 

 

 태양의 아들이 통치하는 잉카는 복지국가에 가까웠다고 한다. 음식은 공평하게 배분되고, 힘이 약한 노약자들은 정부에서 사람을 붙여서 도와 줬다고 한다.

꿈의 복지 국가 잉카 인가... 

 

 모두가 행복하게 살게 되자, 잉카는 점점 더 번성하게 되고, 대 제국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하지만, 요때 황금을 노리고 들어오는 스페인 놈들에 의해 잉카 제국은 허무하게 무너지고 만다.

 

 

 

스페인 사람들은 잉카사람들에게 가혹한 세금을 메기기 시작한다... 외쳐 TAX FREE! 

 

 

 

 

잉카 제국의 멸망이야기는 나중에 좀 더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어찌됐든, 스페인 침략자 놈들이 잉카 제국의 도시들을 다 부수고 약탈하고 다녔는데, 하나 남은 숨겨진 도시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마추픽추였다.

 

 

 

 

 

 2500M나 높은 위치에 도시가 지어져 있었고, 산은 정글로 뒤덥혀 있었기 때문에 스페인 사람들은 찾을 수가 없었다. 이 마추픽추는 1460년~1470년에 파차쿠티라는 잉카 9대 황제가 세운것으로 추정이 된다.  

 

 

 마추픽추 도시의 기능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들이 많은데, 황제의 겨울 궁전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제례의식의 중심지라고 한다. 1200명 정도가 거주 했다고 하는데, 그들 대다수는 태양신에게 제물로 바쳐지기 위해 선택된 여자들이라고 한다. (175구의 여자와 아이들의 미라가 발견되었다.)

 

 

복지 국가 인줄 알았더니...! 고산에서 노가다에 여자와 내아들 제물로 ㅡ,ㅠ

 

 

 

  이런거 보면 참 옛날 사람들은 잔인해 보인다. 물론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그게 당연한 것일 지라도...

 마추픽추를 통해서는 고대 잉카인들의 놀라운 기술들을 살펴 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태양을 통한 날짜의 계산이다. (태양신의 아들 답다잉..)

 

 

 

마추픽추는 제사를 지내는 곳이기도 했지만, 날짜를 계산해 곡식들의 재배시기를 정확히 알려주는 관측소의 역할도 했다. 

태양을 정확히 계산했던 잉카인들 놀랍지 않은가? (여담이 지만, 잉카는 통일된 문자도 없었다고 한다. 요것도 다음기회에 설명하겠다.) 

 

 

 

 

 

또 하나 놀라운것은 잉카 인들의 석조 기술인데, 돌망치와 청동끌 하나가지고 완벽하게 맞물리는 벽돌들을 만들었다. 종이가 들어갈 틈도 없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돌안으로 구멍을 뚫어 완벽한 관개 수로도 만들었다. 강이 없지만, 농업이 발달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잉카 인들의 석조 기술을 가장 잘보여 주는 것이 쿠스코의 12각형의 돌인데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누...눈을 뗄수가 없어!

 

 

 

 

 

 이런 놀라운 석조 기술들은 특별한 노하우가 있었던것이 아니라, Trial and Error 즉, 맞물릴때까지 깍고 마춰 보는 작업을 한것으로 보인다. 결국, 장잉정신의 산물이거나, 딱 마추는거 좋아하는 약간의 강박증 걸린 황제의 산물이 아닐까? ㅋㅋㅋ 

 

 

 

 

 

내가 바로 잉카인이다. - 미국 마트 직원

 

 

 

 

 

 어째든 이런 석조기술 덕분에 고산지대에서도 산을 잘 깍아서 계단식 밭을 만들어 주민들이 배부르게 생활 할 수 있었다. 잉카의 마추픽추는 이런 계단식 밭인 안데네스에 둘러 쌓여 있다.

도시아래로 끝없이 펼쳐진 계단식 밭, 이런 밭들이 한두개가 아니다! 

 

 

 

 

 

 지금처럼 기술이 발달한 현대에도 저런 고산지대에 집을 짓고 삶의 터전을 일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것이다. 그렇게 보면 정말 고대 잉카인의 삶의 의지, 기술 그리고 신앙심 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마지막으로 마추픽추의 경이로운 사진 몇장과 손수만든 아이콘을 남겨본다.

-참고자료-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 (하이람 빙엄)

유네스코 세계 고대문명 (생각의 나무)

라틴아메리카 문명의 수수께끼들2 (EBS)